뮤직 스테이션
1. 개요
TV 아사히에서 방영되고 있는 일본의 음악 방송. 약칭으로 ''''
명실상부 '''일본을 대표하는 음악 방송.''' '쇼와 시대에 '더 베스트 텐'과 '밤의 히트 스튜디오'가 있다면, 헤이세이 시대에는 '뮤직 스테이션'이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2010년대 일본 음악 방송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2. 상세
1985년 10월 7일부터 방영된 '아사히 뉴스 스테이션'에서 파생된 프로그램으로 시작되었으며, 새로운 형식의 뉴스 프로그램으로 정착한 '뉴스 스테이션의 음악 버전'이라는 의미에서 '뮤직 스테이션'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음악 방송으로서 '더 베스트 텐' 이후 3년 만에, 골든 타임 시간대에 방영되는 유일한 프로그램. 2019년 10월 18일 기준으로 오후 8시에서 9시로 옮겨졌으며, 방송국의 사정에 따라 결방하는 경우도 있다.
MC는 일본의 유명 오와라이 타모리[1] 를 중심으로 여성 아나운서 MC를 시즌제로 교체하는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다른 음악 방송인 '우타방', 'HEY! HEY! HEY!', '버즈리듬' 등이 토크가 주를 이루는 데 비해, '뮤직 스테이션'은 MC와 게스트가 스튜디오에 모여 토크를 하는 시간을 제외하면 무대의 비중이 높은 점에서 대한민국의 음악 방송과 유사하다. 모든 방송은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현재까지 일본의 대표 음악 방송으로 평가받고 있으나, 지속되는 시청률 하락에 현재는 평균 시청률은 7~8%대, 특집 방송은 10% 초반을 기록하고 있다. 과거에는 웬만한 인지도와 음악적 성과를 거두어야 출연할 수 있는 일종의 '등용문' 프로그램이었으나, 2019년부터 특정 소속사 가수의 푸쉬 등으로 시청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해 결방하는 횟수가 잦아졌다.
2.1. 대한민국 가수들의 출연
한국가수의 M스테 출연으로는 1986년 조용필을 시작으로 BoA, 동방신기, 카라, 소녀시대 등 한류 이후 많은 한국가수들이 출연하게 되었다. 당시 쇼크였던 등장으로는 한류의 시발점이라고 볼 수 있는 겨울 연가열풍에 배우인데도 박용하가 M스테에 출연한 것이고 그 이전에는 어느 정도 인지도와 인기없이 출연이 힘든 프로였기 때문에 보아가 M스테를 뚫었다고 신기해하던 시절이 있었다. 신인을 소개하는 Young Guns 코너에 운 좋게 윤하와 SE7EN이 출연한 적도 있고, 한류 이후로는 너나 할 것 없이 출연하는 것 같은 느낌. 그러나 정권이 바뀐 이후 한류도 점점 식고 한국가수들의 골든타임 방송 출연이 막히게 되면서 한류 이전에 진출한 보아 역시도 M스테 출연이 막히게 되었다. 참고로 BoA는 M스테가 발표한 최다출연 랭킹 순위에도 올라있으며, 38회라는 한국가수 최다 출연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그런데 2015년 슈퍼 라이브에 보아가 출연해서 'メリクリ'를 불렀다.
2015년 한일 위안부 문제 협상 타결 이후 한류 가수들이 다시 출연하기 시작한 듯했으나 당시 한류 현상이 잠잠해지며 K-POP 팬덤도 거품이 확 빠져버렸고, 정말 인기있는 가수만 출연하게 되었다. 타결 이후 최초로 동방신기가 출연하였으며, 2016년 2월 5일에는 빅뱅이 출연해서 'FANTASTIC BABY'와 'BANG BANG BANG' 메들리 무대를 선보였다. 시간도 5분이나 배정받았고, 팬들이 무대 주변을 둘러싸서 그야말로 열광의 도가니. 2017년 이후 다시 한류가 강세를 띄며 한국 가수들 출연도 대폭 상승한 상황이다.
이 가수들은 본인들의 팬덤만으로 돔 투어가 가능하다는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위의 예상과는 다르게 2017년 4월 13일 일본 데뷔를 앞둔 TWICE의 라이브 영상이 방영되었다. 당시 TWICE는 스위스에서 촬영 중이었기 때문에 원맨라이브 코너로 단독콘서트 장면이 방송되었다.
2017년 6월 30일 TWICE가 TT -Japanese ver.-의 무대로 '뮤직 스테이션'에 첫 출연했다.
매년 12월 셋째주 금요일날 열리는 뮤직 스테이션 슈퍼 라이브에 방탄소년단과 TWICE가 출연해 각각 DNA와 TT의 일본어 버전을 불렀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첫 엠스테를 슈퍼 라이브로 출연하게 되었다.
2018년 2월 2일 TWICE가 Candy Pop의 무대로 출연하였다. '사랑 노래' 특집 편이었던 5월 25일에는 오프닝으로 What is Love?을 불렀는데, 이로써 트와이스는 '''엠스테 사상 최초로 한국어 노래를 부른 한국 그룹'''이 되었다. 일본방송의 폐쇄성을 고려했을 때 한국어 곡을 불렀다는 건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이외에도 Wake Me Up 무대 및 기타큐슈시립고 댄스부의 TT 댄스 커버 영상까지 보여주어 트와이스 특집이라 부를 많큼 분량을 트와이스에 할애하였다.
2018년 8월 3일 리퀘스트 스페셜 편에 TWICE가 선생군주의 주연 타케우치 료마와 함께 출연해 선생군주의 OST인 I WANT YOU BACK과 Wake Me Up을 불렀으며 8월 31일과 9월 17일, 12월 21일 슈퍼라이브 2018에도 출연하면서 2018년에 총 6회 출연을 달성하게 되었고, 슈퍼라이브 출연은 지난해에 이어 연속 두번째다.
2019년 2월 15일, 6월 21일, 9월 13일 방송에 IZ*ONE이 출연하였다.
2019년 10월 18일 방송에 BLACKPINK가 출연하였다.
2020년 9월 11일 방송에 세븐틴이 출연하였다.
2.2. 무대 효과 및 카메라 워크
[image]
[image]
화려한 CG로 정평이 난 Perfume의 무대.
Perfume이나 AKB48등 일본 내의 인기 아이돌이 나올 때는 안무와 가사에 맞춘 기승전결의 연출과 칼 같은 타이밍, 현란한 CG로 높은 수준의 중계를 선보인다. 특히 Perfume의 CG 무대는 인터넷 커뮤니티에 알려지기도 했다.
그러나 소녀시대, 카라 등의 한류 아이돌 무대는 이 그룹의 2010년 활동 수개월간 '''페티시즘으로 가득찬 한결같은 발카메라'''를 선보여 팬들의 질타와 일덕들의 의구심을 자아내었다. 하지만 2011년 10월 14일 카라의 '윈터 매직' 때는 곡 분위기에 어울리는 무대와 정상적인 카메라워크를 선보였다. 그러나 2012년 6월 22일 소녀시대의 'PAPARAZZI' 무대에서는 또다시 발카메라가 나와 우려를 사고 있는 중.
드디어 2011년 12월 23일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슈퍼 라이브에선 좋은 카메라워크가 나왔다. 특히 카라의 경우에는 Perfume, 칸쟈니∞와 마찬가지로 LED 전광판이 바로 위에 있는 메인스테이지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곳에서 공연을 해 음악방송 LED 테러를 천만다행으로 면했다.
2018년 8월 3일에는 아라시가 고시엔에서 실시간으로 생중계를 했다. 심지어 인터뷰나 토크도 Cg로 입혔다.#
3. 기타
[image]
PV를 방불케하는 무대가 연출된 X X X(L'Arc~en~Ciel)
[image]
피를 연상케하는 검은 페인트 연출로 화제가 된 DOUBT(hide)
출연 뮤지션의 개성을 존중해서인지 무대연출 등에 대해서는 각 뮤지션들에게 그냥 맡기는 듯 하다. 그래서인지 가끔 과격한 무대연출로 시청자 항의를 받은 적도 있다.[2][3]
출연자들에게 티슈를 주는 전통이 있다. 인기가요 샌드위치와 같은 밈이 되어 엠스테에 자주 출연하는 가수들도 잊을만 하면 언급하는 명물. 1인당 다섯곽씩이며 AKB나 SKE같은 가수가 나올때도 얄짤 없는 전통.[4] 가끔 살림꾼들은 열곽 두 세트를 가져가기도 한다. 마츠이 레나와 SKE48 관련해서 일화가 있는데, 마츠이는 AKB48의 공연에도 나오기 때문에 M스테에 자주 나왔지만 SKE는 그런게 없었기 때문에 마츠이는 티슈를 받아오지 않았다고. 8번째 싱글 "짝사랑 Finally"로 SKE가 M스테에 나오자 비로소 티슈를 집에 가져갔다는 훈훈한 스토리. 후에 SKE가 賛成カワイイ!로 M스테에 두번째 출연을 하게 되었고, M스테 제작진들이 걱정해서 레나도 이제 AKB로서 출연할 때도 티슈를 가져가겠다고 약속했다.
TWICE도 휴지를 챙겨갔다. 바리에이션으로 금색 티슈곽도 있다.[5]
하지만 이제 판매하기 시작했다. 가격은 6천원 정도
2010년 5월에는 애니메이션 케이온! 2기 오프닝, 엔딩이 순위권을 석권하면서 현실의 가수들이 절망과 좌절의 구렁텅이에 빠지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인터넷에서 오해를 산 적이 있었는데 M스테를 자주 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원래 M스테 VTR 화면이 아래에 있기 때문에 아래를 보고 있는거지 시무룩해서 고개를 떨구고 있는게 아니다. 거기다 애니송이 오리콘차트 순위권에 드는 일은 흔한 일인데 절묘하게 저 한 장면만 따다 곡해한 사례라고 볼 수 있다. 덧붙여서 의도적으로 자료를 왜곡하는 경우도 있다. 이 자료의 경우, 해당 주차 1위는 캇툰의 <DEAD OR ALIVE> 였음에도 불구하고 자료를 합성해서 마치 신데마스가 1위인 것처럼 꾸몄다.
슈퍼 히어로 타임과 같은 방송사라서 그런지 홍보 차원으로 주제가를 부른 가수를 데려오고 해당 라이더와 전대를 무대에 같이 나온다.
KBS의 뮤직플러스와 MBC의 쇼! 음악중심에서 참고했던 프로그램. 단, 뮤직플러스는 따라한 정도가 심해서, 자사의 오락프로의 한 코너도 빼앗아왔다.
4. 역대 최다 출연 순위
※ 2015년 8월 기준
5. 대한민국 가수 출연 목록
6. 사건 및 사고
2012년 6월 22일 린킨 파크의 무대에서 음향사고가 있었다.
6.1. 미쿠 레이카 라이브 논란
[image]
1998년, 뮤직 스테이션에서 일어난 웃지못할 사건이 있었다. '''미쿠 레이카(未来玲可)'''라는 가수가 14세 중학생 시절 뮤직 스테이션 첫 무대에서 海とあなたの物語를 불렀는데, 음정이 불안불안해지면서 멘붕하여 데뷔 무대가 그대로 은퇴 무대로. 궁금하면 직접 들어보자.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싱글은 30만장도 넘게 팔렸다고 한다!''' 왜냐하면 이 곡은 J-POP의 레전드 코무로 테츠야가 프로듀스한 곡인데다가 일본 황금시간대 연속 드라마 시리즈인 게츠쿠의 라인업이자, 무려 아다치 미츠루 원작 진베의 메인타이틀 오프닝 곡이었기 때문이다. 사실 코무로 테츠야 작곡이라서 노래는 좋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이브가 완전히 시망급이었고, 결국 가수 본인이 참지 못하고 눈물을 터뜨렸다.
실제로 이 사건은 당시 일본에서는 모르는 사람들이 거의 없을 정도로 레전드급으로 유명했다. 당시 노래를 듣는 청중들에게도 심한 고역이었다고 회고하는 사람들이 많다.
6.2. 오아시스 <Whatever> 발언 논란
[image]
2009년 오아시스가 나왔을 때 Whatever를 불렀는데, 아이러니컬하게도 Whatever는 일본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오아시스 노래임과 동시에, '''오아시스가 가장 싫어하는 노래''' 중 하나라고 한다.[7] 참고로 그 회는 M스테 무대 중에서도 레전설로 꼽히며, TV 아사히 본사 1층 아틀리에에서 라이브 무대를 촬영했다. 그리고 노엘은 2012년 또다시 M스테에 출연하게 되는데,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소감이 일본에서 화제가 되었다. 이 소감이 2ch에서 잘못 번역되어 타모리, AKB 디스로 전해지자 AKB 악성팬들이 노엘의 공식 홈페이지를 도배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6.3. t.A.T.u 출연 거부 논란
[image]
레즈비언 콘셉트로 유명했던 러시아 듀오 t.A.T.u가 2003년 6월 27일 뮤직 스테이션에 출연하였는데, 방송 시작 때까지만 해도 멀쩡히 출연했으나 정작 자신들의 순서가 되었을 때는 대기실에서 나오기를 거부하였다. 그 분량은 THEE MICHELLE GUN ELEPHANT가 한 곡 더 부르는 것으로 대체되었다.
일본에서 발매한 앨범이 오리콘 차트 앨범 차트에서 연속으로 3주나 1위를 기록하여 밀리언 셀러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있었던 t.A.T.u였지만 이 사건 이후로 일본에서의 이미지는 회복할 수 없게 되었다. 연말에 도쿄 돔 콘서트가 잡혀있었지만 첫날 관객 수가 2만 5천명으로 거의 반 이상이 텅텅 비고 말았다. 사실 이 숫자도 결코 적지 않은 숫자지만 그만큼 이전에 t.A.T.u의 인기가 일본에서 뜨거웠음을 보여주는 증표이기도 하다.[8]
t.A.T.u 본인들은 t.A.T.u만 나오는 방송을 하고 싶었다며 후에 방송 거부 이유를 밝혔다. 일본에서 발매한 앨범이 200만장을 돌파하는 인기를 자랑하던 t.A.T.u였지만 이 사건으로 이미지는 바닥으로 추락했고, 추락한 이미지는 다시 올라오지 않았다. 물론 그 해 12월에 있었던 도쿄돔 공연도 망했다. 그러나 후에 멤버들이 폭로한바에 따르면 사실 이는 당찬 서양 가수의 이미지를 만들고 싶어했던 프로듀서 이반 사포발로프의 고집으로 밝혀졌다.
6.4. 야마시타 토모히사 립싱크 논란
2006년 야마시타 토모히사가 노래를 부르던 중, 실수로 스탠딩 마이크의 마이크대를 손으로 쳐서 마이크가 통째로 넘어진 사건. 영상은 상단의 링크를 참조할 것.
스탠딩 마이크가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노래가 계속 나와서 립싱크임을 전국적으로 드러내고 말았다. 마이크를 주우러 허둥대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힌 것은 덤. 이게 더 웃음거리가 되었던 것은, 립싱크용 녹음을 따로한 버전이었다는 점 때문이었다. CD 그대로 틀면 립싱크가 티가 나니까, 아예 숨소리 등을 적당이 섞어 라이브스러운 립싱크 음원을 따로 제작한 것.[9] 교묘하게 립싱크용 음원을 제작해둔 탓에 스탠딩 마이크가 넘어지기 전까진 시청자들이 라이브로 착각을 하고 있었는데, 마이크가 넘어지면서 립싱크임이 들통난 것.
참고로 제작진도 당황했는지 마이크가 넘어지고 나서 약 0.5초간 화면 전환 실수도 나온다. 야마시타 토모히사가 굳은 표정으로 무대를 황급히 떠나는 뒷모습까지 제작진이 친절하게 촬영했다. 무대 전에 포인트 안무로 "강하게 강하게"라며 손동작을 하는 것을 야마시타 토모히사가 MC들에게 소개했었는데, 무대 직후 MC 타모리는 손동작을 재현하면서 "강해지라구" 하면서 드립을 쳤다.
6.5. 방탄소년단 출연 취소 논란
2018년 11월 9일 출연하기로 했던 방탄소년단이 하루 전날 돌연 출연이 취소됐다. 멤버 지민이 입었던 티셔츠를 문제삼았는데 해당 티셔츠에는 광복을 맞아 만세를 부르는 사람들의 모습, 원자폭탄이 터지는 장면의 흑백 사진과 함께 애국심(PATRIOTISM), 우리 역사(OURHISTORY), 해방(LIBERATION), 코리아(KOREA) 등의 영문이 담겼있다. 이에 TV 아사히 측은 그 옷을 착용한 의도를 물어보기도 하고 소속 레코드 회사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었지만 종합적으로 판단한 결과 유감스럽지만 이번 출연은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에서는 몇 주 전 있었던 강제징용 피해자의 배상청구권 관련 대법원 판결의 보복성 조치라는 비판이 거셌다. # 여당과 야당 모두 이를 비판하는 입장을 내보냈다. 미국에서는 2차대전을 둘러싼 한일관의 대립과 일본의 식민지배 역사가 재조명받는 중이다. #
7. 뮤직 스테이션 슈퍼 라이브
[image]
뮤직 스테이션의 연말 특집 프로그램. 일명 '''엠슈라'''라고 줄여서 부른다. 매년 마쿠하리 멧세에서 12월 셋째주 금요일에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일본의 유명한 아티스트들은 총 집합한다고 보면 된다.
홍백가합전에 안 나오는 거물급 아티스트도 슈퍼 라이브는 왠만하면 나온다.
공교롭게도 2015년 뮤직 스테이션 슈퍼 라이브가 열리는 12월 25일은 크리스마스라서 크리스마스 스페셜도 겸한다고 보면 된다.
2017년 12월 22일 방송된 슈퍼 라이브에는 한국 가수인 방탄소년단과 TWICE가 출연했다. 그리고 이 두 그룹의 홈마들 몇몇이 현장에 대포카메라를 밀반입하여 AKB48, 아라시 등 몇몇 출연자의 직캠을 찍어 업로드하며 해당 그룹을 조롱하는 패기를 보여주었다. 일부 방탄소년단의 일부 몰상식한 팬들은 아라시가 엔딩 무대를 장식한 것을 조롱하며 일본에서는 개나소나 가수를 한다는 식으로 해당 그룹 팬들의 심기를 건드려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겠지만, 일본은 저작권과 초상권에 더 엄격한 면을 보이고 있어 대포찍덕은 고사하고 방송 수록 현장에 방청객으로 참여한 후 레포를 웹에 업로드해도 해당 녹화에 참여한 팬덤을 단체로 입장금지를 시켜버릴 정도이다. 특히 엠스테는 과거 고토 마키를 응원하러 온 남성 팬들의 목소리가 민폐 수준으로 시끄럽다고 판단하여 이후 엠스테 방청 추첨에 남성 팬들을 완전히 제외시켜버린 과거가 있다. 그런 방송에서 패기넘치게 대포카메라를 숨겨 가서 직캠을 올린 것은 이후 엠스테에서 한국 가수들의 출연 자체가 차단될 수도 있었던 상황. 더불어, 상대가 엄격한 초상권 대책으로 유명한 AKB 사단과 쟈니스이다.
8. 뮤직 스테이션 울트라 FES
[image]
2015년 9월 23일에 뮤직 스테이션 방송 시작 30주년을 기념하여 정오부터 밤까지 중간 광고 시간 포함 약 10시간(실제 방송 시간 9시간 33분)에 걸쳐 방송된 초대형 특별 프로그램 '''30年目突入! 史上初の10時間SP MUSIC STATION ウルトラFES'''[10] 가 시초이다. 2015년 최초 방송의 성공에 힘입어 이후 2016년에는 9월 19일에 '''30周年記念特別番組 MUSIC STATION ウルトラFES'''[11] 로 방송되었다. 이후 2017년 9월 18일에 '''MUSIC STATION 울트라 FES 2017''', 2018년 9월 17일에 '''MUSIC STATION 울트라 FES 2018'''로 방송되고 있으며, 3년 연속 월요일이자 경로의 날에 방송되었다.
장르를 불문하고 일본 국내외의 거물 아티스트 · 밴드 · 아이돌 등 약 60팀 정도가 출연해 라이브를 실시하며, 이외에 일본을 대표하는 히트곡 베스트 100 랭킹을 발표하기도 한다. 기타 데이터 방송과 스마트폰 등을 활용한 특별 기획도 진행된다. 울트라 FES는 엠스테 특집 중에 유일하게 정오에 방송을 시작하며, 매번 무려 '''9~10시간''' 동안 방송되고 있다. 이는 울트라 FES가 생기기 전까지 최장 방송 시간이었던 연말 슈퍼라이브의 4시간을 아득히 넘은 수치이다.
[1] 1987년 4월 3일 방송분 부터 2대 MC를 담당했다. 1대 MC는 1986년 10월 24일~1987년 3월 27일, 일본 배우 세키구치 히로시가 담당했다.[2] Yoshiki의 핏비 연출 및 DIR EN GREY의 시체/좀비 연출, hide의 DOUBT 등.[3] hide같은 경우에는 메들리였는데 Tell Me 같은 상큼한 노래로 시작했다가 정반대의 곡인 DOUBT로 시청자들에게 충공깽을 선사했다. 그리고 DOUBT에 묻혀서 그렇지 싱글 DICE로 엠스테에 출연했을 때에도 만만치 않았는데, 나체 바디페인팅을 한 여성들이 철장 안에 갇힌 히데의 머리칼을 움켜쥐며 이리저리 더듬는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4] 왜 AKB48과 SKE48을 언급하는지 이해가 안 간다면, 항목을 참조해서 멤버가 몇명인지 한번 알아보자. 물론 저 인원이 모두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두자리 수는 찍어준다.[5] 2018년 9월 17일 트와이스의 브이앱 '4억뷰 TT 감사합니다TT' 21분 35초경에 미나가 이번엔 금색이라고 자랑한다.[6] 한국어 원곡[7] 토크부분. 직접 확인해 보면 노엘이 마지막에 뻑큐를 하는 듯 보인다.[8] 2만 5천명이면 돔규모가 아닐뿐 일본에서는 왠만한 아레나 규모급 공연장을 채울 정도는 된다. 어지간한 팝가수들의 공연장이 거의 Zepp이나 홀 공연장에서 이뤄진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돔공연을 수행했던 여성 팝가수는 비욘세, 머라이어 캐리, 테일러 스위프트 급 정도인데, 거의 이 사람들 정도는 되어야 도쿄돔 공연이 가능하다고 봐야한다.[9] 현재 한국의 음악방송에서 아이돌 그룹들이 애용하는 'Live AR'과 완전히 동일한 개념이다.[10] 30년째 돌입! 사상 최초의 10시간 SP MUSIC STATION 울트라 FES[11] 30주년 기념 특별 프로그램 MUSIC STATION 울트라 FES